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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평화바람 부는 여인숙> 소개

평화바람을 일으키는 문화 공간 <평화바람 부는 여인숙은>

 

201812, 군산미군기지 확장에 의해서 없어지는 마을 하제의 모습을 담은 <안녕하제> 전시를 계기로 평화바람이 <창작문화공간 여인숙>을 인수했습니다. 2019년부터 이곳은 평화를 말하는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시작합니다.

 

“1960년에 지어져 2007년까지 실제로 여인숙을 운영됐던 곳이지만 영업을 하지 않아 흉물스럽게 방치되었던 이곳을 문화 공동체 감 이상훈 대표와 서진옥 큐레이터와 함께 창작문화공간 여인숙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문화 재생하였다. 2010년 리모델링 시작으로 2018년까지 소통과 예술이 숨쉬는 창조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해왔다.” <창작문화공간 여인숙 소개글 중>

 

10여년간 월명동 골목길에 문화예술의 생기를 불어넣은 <창작문화공간 여인숙>은 이제 새 주인을 만났습니다. ()()(), 여러 이웃이 모여 뜻을 이루다라는 기존 이름과 의미, 기능을 그대로 이어 <평화바람 부는 여인숙>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평화바람 부는 여인숙>은 군산의 월명동 골목에서 평화를 묻고, 이야기 나누고, 만들어가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할 것입니다.

 

 

2019<평화바람 부는 여인숙>

 

2019<평화바람 부는 여인숙>1년 동안 [평화프로젝트 반미쳐라!]를 진행합니다. 우리는 작년 <안녕하제> 전을 통해 이야기했던 군산의 하제가 군산뿐만 아니라 미군기지가 있는 전국 곳곳의 마을들의 모습이기도 하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남북미 평화체제를 만들어가는 과정이고, 종전 및 평화협정을 체결할 것이라 하지만 평택, 제주, 성주 등 기지가 있는 모든 곳에서 평화를 해치는 일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불평등한 한미동맹이 우리의 평화를 보장하지 않으며, 우리의 평화는 어디서 오는지를 생각하고, 평화의 힘을 만들어 가기 위한 문화평화활동을 해나가고자 합니다.

 

군산의 오래된 동네, 일제 강점기의 역사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월명동 골목에 자리한 <평화바람 부는 여인숙>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의 방식으로 평화를 위해 싸우는 현장을 드러내고, 이를 시민과 공유하며, 평화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이곳에서는 전시뿐만 아니라 작은 영화제와 음악회, 이야기 마당 등을 펼쳐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