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시

의문사 진상규명 30년 특별전시회 - 서른, 흔적展

의문사 진상규명 30년 특별전시회 - 서른, 흔적展

▪군산전시회 : 11월 7일(목) ~ 17일(일), 평화바람부는여인숙(군산시 월명동)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등 과거 권위주의 통치 시기 노동자, 학생, 교수, 정치인 등이 많은 의문사를 당하였고, 이들의 부모와 유가족들이 1988년 10월, 서울 종로 기독교회관에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농성을 시작했다. 이 농성은 135일간 이어졌고, 이후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 내 ‘의문사유가족협의회’가 발족되었다.

이후 유가족들은 입법 청원운동을 전개하였고, 1998년 11월 4일 국회 앞 여의도에서 시작한 천막농성은 해를 넘겨 무려 422일간 이어졌고, 이를 통해 마침내 대통령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가 출범하기도 했다.

유가족과 추모기념사업회의 지난한 진상규명 투쟁을 통해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설립되고 활동을 하였으나 여전히 의문사를 비롯해 권위주의 통치시기에 발생한 국가폭력 사건 상당수가 아직도 미해결 상태에 놓여 있다.

이에 그동안 진상규명투쟁을 벌여온 유가족 및 활동가들의 삶과 운동을 재조명하고, 의문사를 비롯한 국가폭력사건의 해결을 촉구하고자 여러 추모기념사업회와 시민사회단체가 뜻을 모아 ‘의문사진상규명30+위원회(이하 30+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이미 30+위원회는 지난 4월부터 국회, 전태일기념관, 안양역, 범국민추모제 등에서 지난 30년간의 투쟁 과정을 기록한 ‘의문사진상규명 30년’ 사진전을 진행했다.

그리고 30+위원회는 지난 10월 30일부터 서울 인사동 소재 하나로갤러리에서 ‘의문사 진상규명 30년 특별전시회 서른, 흔적展’을 마무리하고, 11월 7일부터 전북 군산시 ‘평화바람부는여인숙’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특별전시회에는 지난 30년간의 투쟁의 과정을 기록한 사진 외에도 의문사한 열사들의 유품도 함께 전시된다.  

30+위원회는 향후 의문사를 비롯한 국가폭력사건의 해결을 위해 ‘함께 싸워온 30년, 앞으로 싸워갈 30년도 함께 하겠다’는 결의로 지속적인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의문사진상규명30+위원회 활동 경과

2019년 4월 11~17일 ‘의문사진상규명 30년’ 사진전 국회의원회관

2019년 5월 1~8일 ‘의문사진상규명 30년’ 사진전 전태일기념관

2019년 5월 9일 ‘의문사진상규명 30년’ 사진전 안양역

2019년 6월 8일 ‘의문사진상규명 30년’ 사진전 민족민주열사희생자범국민추모제

2019년 10월 30~11월 5일 특별전시회 ‘서른, 흔적展’ 하나로갤러리(서울 인사동)

2019년 11월 7~17일 특별전시회 ‘서른, 흔적展’ 평화바람부는여인숙(전북 군산)

2019년 11월 3일 추모문화제 ‘당신은 용감한 사람입니다’ 하나로갤러리(서울 인사동)

2019년 11월 13일 오픈세미나*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220호

※ 현대정치철학연구회․과거사연구자모임 공동주최 오픈 세미나 ‘과거청산을 사회적 의제로 사유하기’

□ 의문사진상규명30+위원회

의문사진상규명 30+위원회는 4․9통일평화재단,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민주화운동정신계승국민연대, 빈민해방실천연대, 서울대민주동문회,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인권의학연구소 김근태기념치유센터,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 천주교인권위원회, 포럼진실과정의, 강민호․박태순기념사업회, 김두황추모모임, 김성수기념사업회, 김준배정신계승사업회, 안치웅추모모임, 우종원추모모임, 이내창기념사업회, 이철규열사추모사업회, 최우혁열사추모사업회, 최종길교수추모모임, 한진중공업지회열사정신계승사업회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끝.